[커뮤니티 광장] 오미크론 바이러스에서 안전한 새해를 보내자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마지막까지 한인타운을 괴롭히고 있다. 최근 한인타운에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변종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코로나로 고통받았던 한인타운 비즈니스가 다시 위축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탄과 새해를 맞이한 한인타운 교회와 종교시설도 오미크론 코로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한인단체들도 신년 하례식과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급증과 관련해 LA카운티 공중보건국(L.A. County’s Department of Public Health)은 한인 이장욱 간호사(Jang Lee, MSN, RN, PHN)를 통해 한인맞춤형 코로나 방역 지침을 전달하고 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서 안전한 새해를 보내려면 한인들은 이 간호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 간호사는 연말과 새해 가족모임과 단체 모임을 앞두거나 타주, 해외 여행을 떠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그는 “백신 접종 여부를 알수 없거나 심각한 질병 위험을 갖고 있는 사람과 만날 때는 외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아는 사람들과 식사를 같이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모든 모임 참가자들이 완전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들과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모임중에는 손 소독제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음식을 준비 전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 서비스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줄이면 바이러스 전파를 줄일 수 있다. 연말연시 모임장소 선정에도 신중해야 한다. 공기 흐름이 좋지 못한 폐쇄된 공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말하고 외치거나, 논란은 벌이거나, 웃고 떠들고 가까운 접촉을 하는 공간을 피해야 한다. 특히 한인들이 즐기는 연말연시 노래자랑도 조심해야 한다. 이장욱 간호사는 노래를 부를 때는 가능하면 야외에서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성탄절과 새해를 앞두고 타주 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한인들도 많다. 코로나 검사 양성이 나오면 자가격리하는 것이 당연하다. 특히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 안심하지 말고 검사를 받은 후 당분간 격리해야 한다. 특히 무보험자도 코로나19 증상 및 백신 부작용을 격을 경우 보건소와 공공보건센터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및 부스터샷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도 효력을 발휘한다.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은 맞지 않은 사람보다 감염 가능성이 6배 낮았다. 다행히 한인들의 백신 접종률은 높은 편이지만,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서 더욱 안전해질 수 있다. 아무래도 2022년 새해도 당분간은 코로나19와 함께해야 할 것 같다. 백신과 부스터샷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새해 한인타운이 되기를 기원하는 바램이다. 커뮤니티 광장 오미크론 바이러스 오미크론 바이러스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